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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드디어 보고 왔다. 아직도 안봤냐는 비아냥을 드디어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굉장히 보고 싶어 했던 영화이긴 하지만, 귀찮았달까... 여튼 어떻게든 상영종료 전에 영화관에서 봐야될 것 같아서 상영 중인 영화관을 찾아 꾸역꾸역 다녀왔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개인적으로 존 레전드의 등장이 굉장히 반가웠으나, 비중은 적었다. 하지만 좋은 노래를 뽑아줘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존 레전드의 노래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라라랜드 배경 상 재즈, 뮤지컬 풍의 음악이 많이 나온 것에 비해 존 레전드는 재즈에 전자음악을 더하여 현대식으로 재해석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존 레전드가 노래를 너무 잘한다...



 개인적으로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은 이번 라라랜드라는 작품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 엠마 스톤은 어디서 많이 본 배우이긴 하나, 직접 작품 속에서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라이언 고슬링도 이름하고 얼굴만 알고 있었지 작품 속에서 본 것은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두 배우 역시 유명한 만큼 작품 안에서 상당히 몰입을 잘되게 도와주었다. 라이언 고슬링이 상당히 매력적이게 생겼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피아노를 칠 때 내려오는 머리카락(?)들을 정리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굉장히 들었지만, 고슬링의 수트핏은 정말 최고였다. 


 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피아니스트, 엠마 스톤은 배우지망생 역할을 맡았는 데, 엠마 스톤의 경우 배우로써 연기하는 것을 갈망하는 연기,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몰입이 잘되게 해주었다. 


 


라라랜드의 메인 노래라고 할 수 있는 City Of Stars이다. 꿈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라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 내용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이다. 사실 상 두 주인공의 추억을 대표해주는 노래이기도 하다. 영화가 끝나도 이 노래에 대한 여운은 계속 남아있다. 


 


 라이언 고슬링을 볼 때 마다 헤리 케인을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하지만 영화에서 피아노만 치면 완전 다른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 만큼 라이언 고슬링의 입장에 몰입해서 영화를 본 것 같다. 엠마보다는 아무래도 라이언의 입장에 더 몰입했던 것 같다. 



 가장 인상 깊고 좋았던 것은 중간 중간 영화의 내용이 흐트러질 수 도 있는 점을 감안하고 음악+노래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불쑥불쑥 나온다는 것 이다. 자칫 몰입을 방해하거나 내용의 흐름이 이상해 질 수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노래가 영화에 마법적인 요소를 더해주는 것 같았다. 영상미 역시 잘 담아내어서 더욱더 라라랜드가 마법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것 처럼 환상을 갖게 했다. 덕분에 더 몰입하고 여운이 길었던 것 같다. 


 사운드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이 영화를 영화관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면 영화의 느낌을 100%느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상영이 종료되기 전에 부랴부랴 영화관에서 보았고 그 결과 100% 만족할 수 있었다. 혹시라도 보고 싶은데 영화관에 가는 게 망설여진다면 상영 종료 전에 반드시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하는 영화이다. 


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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