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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정주행 중 가장 힘들었던 편이 아니었나 싶다. 3편을 아직 보진 못했지만 1 ~ 6편 중 가장 지루하면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편인 것 같다. 사실 상 1, 2편이 혹평을 가장 많이 받은 편 수 인 것을 감안하자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오비완 캐노비(왼쪽), 아나킨 스카이워커(오른쪽)이 어김없이 등장하며 메인 주인공 역할을 수행한다. 아나킨은 1편에서의 꼬마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멘탈은 여전히 꼬마인 상태를 보여준다. 스승인 오비완의 말을 더럽게 안듣는다;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철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계속 이런 식의 관계랄까...? 오비완은 정통 제다이로써의 규율을 중시하는 역할이고 아나킨은 딱 사춘기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예를 들  수 있다. 제다이의 전통 규율에 불만이 많다. 제다이로써의 실력은 객관적으로 뛰어난 편이나, 멘탈리티에 있어서 문제를 보이는 아나킨이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됨에 있어서 제다이로써의 실력도 엄청나게 뛰어난 것 처럼 묘사가 되질 않아서 그냥 철 없는 제다이의 느낌이 강했다.


 오비완 캐노비 : 잔 꾀 말고 광선검에 더 열중하면 마스터 요다와도 대적할 수 있다.

 아나킨 : 이미 대적할 수 있어요


이런 식의 대화가 종종 나오면서 거만하게 짝이 없는 건방진 제다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클론의 습격이라는 부제 답게, 이번에는 대규모 클론들이 등장해서 대규모 전쟁씬에 주를 이룬다. 지난 시리즈들 까지는 외계종족들의 대규모 전쟁이 이제는 로봇인 클론으로 대체가 되었다고 보면 이해가 빠르겠다. 



 중간중간 아나킨과 아미달라와의 이런 애정씬들도 보여주지만 기본적인 사적인 감정 배제라는 제다이의 항목을 가엽게 무시하는 아나킨이 참... 물론 전개 상 필요할 수 도 있지만 너무 생각없는 애로 만들어 버린 것 같아 너무 아쉽다.



 두쿠 백작. 제국의 개국공신이자, 에피소드 2의 메인 빌런 역할을 수행한다. 물론 시리즈 물이기 때문에 에피소드 별 메인 빌런 역할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2편에서 엄청난 강함과 비열함, 그리고 약간의 허술함을 보여주는 악당이다.



 나름 빵 터지는 장면을 찾다가 찾았다. 워낙 2편에서는 웃긴 장면이 없던 터라, 이런 장면에서 빵 터진 것이 아닌가 싶다. 



 가장 간지 뿜뿜 했던 장면은 역시 요다. 그랜드 마스터 요다. 요다의 액션씬을 4, 5, 6, 1, 2 편 정주행 중 처음 본 것 같다. 겁나 잘 싸운다. 물론 명성으로는 잘 싸우는 게 당연하지만 외형에서 나오는 반전이 있기 때문에 더 멋있었다. 


 하지만 그게 다였던 것 같다. 에피소드 2는 사실 상 1과 3의 연결고리를 해주는 중간 다리 역할이어서 그런 지 결론이 나는 것 보다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데 집중을 한 것 같다. 때문에 2편을 보고나면 개운한 것 보다는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고, 2편만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이 되지 않음으로 조금은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에피소드 3에 대한 기대감은 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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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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