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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4, 5, 6을 보고 난 후 7080영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었는 데, 그게 7080영화의 매력이라기보다는 스타워즈의 매력이었다는 것을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을 보고나서야 안 것 같다. 4, 5, 6 에서의 투박하고 원시적인 연출을 1편에서는 세련되게 묘사했기 때문에 좀 더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멋진 연출이 가능했던 것 같다. 에피소드 1은 1999년 개봉으로 4, 5, 6편보다 나중에 나온 것이 기술의 문제로 인해 대규모 전쟁씬 등을 연출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늦게 나왔다는 썰을 듣긴 했는데 1편을 보고 이해가 갔다. 기존의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의 전쟁씬(인구수가 많이 나오는 전쟁씬)이 연출이 되며 상당히 흥미를 주었다. 



 하지만 더 흥미로운 요소는 아무래도 4, 5, 6편에서 전성기가 지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인물들의 과거사, 전성기, 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제일 기대되었다. 에피소드 1에서는 오비완 캐노비(이완 맥그리거)의 젊었을 시절과 그의 스승인 콰이곤 진(리암니슨)이 주 인물로 등장한다. 이 둘의 등장과 동시에 과거 제다이들이 등장하면서 스타워즈의 아이덴티티인 제다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 가장 기대되었다. 꼬마 시절부터 등장할 줄은 몰랐지만 여튼 나오니 반가웠다. 스타워즈 세계관에 중심이 되는 인물. 물론 정주행을 하기 전부터 아나킨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추후 이 인물이 어떻게 다스베이더가 되가는 지 그 과정 역시 흥미롭다.



 아나킨의 미디클로리언 분석 결과, 2만이 넘는 수치. 요다보다 높은 수준을 지니고 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 추후 어떤 성장세를 보여줄 지에 대한 복선이 아니었나 싶다. 이 외에도 파일럿 등의 재능을 뽐내며 예사 인물이 아닌 것에 대해 잘 보여주는 시리즈가 에피소드 1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떡잎이 다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4편의 루크 처럼.



 에피소드 1부터는 고퀄의 CG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대규모 전쟁씬이 빛을 발한다. 물론 4, 5, 6편에서도 전투씬은 많이 나오지만 이렇게 퀄리티 있는 전투씬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에피소드 1은 그 동안 영화기술이 엄청난 발전을 해온 것에 대한 증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역시나 끝판왕인 황제는 어김없이 등장하며, 다스베이더 이전의 제자(?) 다스 몰도 함계 등장한다. 4, 5, 6편에서는 제다이가 쇠퇴한 모습이지만 에피소드 1 부터는 제다이의 전성기를 보여주지만 그에 맞서는 만만치 않게 짱짱쎈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앞으로 2, 3편을 보는 데 있어서 스토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스타워즈 시리즈이다. 정주행을 안하신 분들은 필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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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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