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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폭풍 같은 경기들이 끝이 났다. 물론 굵직한 경기는 오늘 저녁에 있지만 15일 새벽, 21라운드 경기들이 대거 치러졌다. 아스날은 스완지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었고 웨스트햄은 3-0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었다. 


 레스터 시티 VS 첼시의 경기는 한국시간 15일 새벽 02시 30분에 시작했다. 레스터의 홈인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 경기는 지난 시즌 챔피언과 현 시즌 챔피언 유력의 팀 간의 격돌로 기대가 컸던 경기였다.


▲ 선수 입장 & 포메이션


 첼시는 역시 3-4-3을 갖고 나왔고, 레스터 역시 3백의 전술을 사용하지만 미드필더를 5명, 공격수를 투톱으로 활용하여 허리라인과 공격력에 있어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려 의도한 것 같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페드로-아자르-윌리안 라인을 가동하며 사실 상 제로톱의 움직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지난 본머스 전에서도 코스타의 이탈로 같은 라인업을 사용했다.)


▶ 관련 포스팅 : [축구/해외] - [경기리뷰 / EPL] EPL 18라운드, 첼시 VS 본머스.


첼시는 이른 시간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갔고 레스터 시티'뉴비' 은디디가 중앙에 위치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 레스터 시티 VS 첼시 하이라이트


 레스터도 나쁘지는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을 하지만, 첼시가 워낙 되는 날이었다. 페드로-아자르-윌리안의 경기력은 상당했고, 첼시선수들 모두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6분부터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쉽게쉽게 이끌어나가면서 더욱 높은 텐션을 가져갔다. 


▲ 마르코스 알론소


 특히나 알론소가 이번 경기의 주인공으로 제대로 되는 날이었다. 전반 6분 선취점의 주인공이면서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 또, 후반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번 3-4-3 전술의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가장 부담이 클 수 있는 모제스-알론소 라인이지만 상당히 잘 소화를 해주는 데 있어서 높게 평가를 하는 데 이렇게 만점 활약까지 펼쳐주면 정말 땡큐다. 


 첼시는 이렇게 원정승을 챙겨가면서 여전히 리그 선두를 압도적이라고 하면 압도적이게 달리고 있다. 승점 52점으로 2위인 토트넘(승점 45점)과 7점 차의 격차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박싱데이도 잘 소화한 첼시가 앞으로 리그에 집중하면서 그대로 왕좌에 앉을지 기대가 되는 시즌이다. 


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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