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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토우입니다.

한국시간으로 12.27 00시 EPL 18라운드의 경기가 대거 치러졌습니다.

박싱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매치였는데요.


요약하자면 리그 순위권 경쟁을 다루고 있는 팀들은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순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박싱데이 첫 경기였습니다. 


▼ 첼시 VS 본머스


 먼저 첼시와 본머스의 경기입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와 캉테가 결장한 상태에서 그 공백을 누가 메꾸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본머스는 그 공백을 노려 무승부, 아니면 그 이상을 노리기 위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습니다. 


▲ 윌리안

오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페드로-아자르-윌리안 라인을 형성.


 첼시는 우선 예상대로 캉테의 공백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위치했습니다. 하지만 디에고 코스타의 공백으로 거론이 되었던 바츄아이는 교체로 시작을 했고, 페드로-아자르-윌리안을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제로톱의 형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첼시로서는 항상 최전방 가운데 공격수에 정통 최전방 공격수를 내세우는 경향이 있었는 데 이번 경기에서는 콘테감독의 전술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같았습니다. 자세한 라인업은 밑에 하이라이트를 참조하세요.


▲ 잭 윌셔

본머스로 임대 중이며 오늘 경기에서 본머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본머스는 이번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현재 아스날에서 본머스로 임대 중인 잭 윌셔가 기존의 자리보다 조금 더 위에 위치하면서 득점에 더 직접적으로 관여할 것을 노린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 첼시 VS 본머스 하이라이트


 첼시로써는 워낙 잘하면서도 운도 같이 따라준 경기인 것 같습니다. 골 장면만 봤을 때는 첼시가 압도적으로 경기를 치룬 것 같지만 본머스도 경기 내내 첼시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점유율을 50:50으로 가져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잭 윌셔가 중원에서 본머스의 공격을 주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과적인 면에서는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첼시는 세번째 골에서도 나오다 시피 운이 조금 더 따라주었던 경기였습니다. (될 놈은 되는 듯한 경기 였던...). 하지만 코스타의 공백을 잘 메꿔준 페드로-아자르-윌리안 라인이 상당히 잘해주었기 때문에 전방에서부터 본머스를 압박하는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윌리안은 이번 경기에서 제일 많이 뛰며 엄청난 활동량과 스플린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동안 페드로-아자르의 서브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콘테감독에게 더 어필을 하려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첼시는 박싱데이의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간 셈입니다. (이렇게 압도적인 1위라니...). 하지만 이제 박싱데이의 첫 경기가 끝난 것 처럼 아직 방심하기에는 이른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의 첼시는 상당히 막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 최고 기록인 11연승을 깬 콘테감독이 이런 흐름에서 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지도 관건입니다. (최다 연승 기록 아스날 14연승).


 첼시는 다음 경기인 스토크와 토트넘을 잡으면 14연승으로 아스날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이 아스날의 기록을 유지시켜줄지에 대한 열쇠를 갖게된 상황입니다...ㄷㄷ 하지만 현재의 첼시는 EPL 중에서 가장 무서운 팀으로 앞으로 더 어떤 기록을 세울지 대단히 기대가 되는 팀임은 확실하다고 마무리하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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