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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을 비롯한 해외축구 팬들과 선수들은 간만에 휴식기를 거쳤습니다. 팬들은 해외축구 경기가 없기에 그 동안 미뤄왔던 일들을 하거나, 축구를 볼 수 없어 심심해 했다. 하지만 곧 박싱데이(Boxing Day)를 기대하면서 기다려왔던 팬들은 드디어 이번 주 박싱데이를 즐길 예정입니다.


 EPL 팀 중에서는 첼시 팬이기 때문에 첼시 관련 프리뷰, 리뷰를 주로 하면서 다른 팀들도 추가로 하고는 합니다. 첼시를 리뷰, 프리뷰 하다가 추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는 경우라 타 팀의 포스팅은 객관적으로 정해놓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프리뷰는.......


▼ 첼시 VS 본머스


 첼시와 본머스가 EPL 18라운드, 박싱데이의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12월 27일(화) 00시 포스팅을 기준으로 내일 자정. 첼시현재 11연승의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본머스전을 승리한다면 구단 최초로 12연승의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또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면서 리그 2위인 리버풀(승점 37점)승점이 6점 차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박싱데이에서 큰 손실이 있지 않는 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상태이죠.


  • 코스타와 캉테의 결장


 하지만...! 첼시에게 디에고 코스타은골로 캉테의 결장이라는 불안요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경고누적으로 인해 이번 본머스전에 출전이 불가한 상황인데요... 첼시팬들에게는 확실히 승점을 가져가야 하는 경기를 저 둘의 결장으로 놓치게 된다면 상당히 아쉬워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하여 코스타의 공백을 누가 메꿀 것이냐......


▼ 바추아이



 그렇습니다. 첼시 팬들에게는 익숙한 바추아이가 있습니다. 벨기에 국적의 이 친구는 93년생의 아직 어린나이로 완전히 성장을 마친 공격수는 아니지만 첼시 팬들의 기대를 받으면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리그에서는 코스타의 교체 자원으로 자주 등판을 한 것을 볼 수 있었지만... 리그에서 아직 제대로 된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싸움 등에 있어서 팬들의 기대와 환호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드록바의 향기가 아주 살짝...)


 물론 리그에서의 활약이 많이 없을 뿐이지 리그 컵 경기에서는 세 경기 선발 출전에 두 골을 넣는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더 성장하고 기용이 된다면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임에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바추아이가 꼭 골을 넣어야할 부담은 없습니다.


에당 아자르

(개인적으로 메날두 바로 아래에 수아레즈 & 기복없는 아자르)


 첼시팬들에게는 보물같은 존재인 에당 아자르가 최전방에서 코스타와 비슷한 숫자로써 공격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히 EPL을 씹어먹고 있는 아자르이기 때문에 바추아이는 애초에 득점에 대한 큰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의 플레이를 잘 보여주기만 한다면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첼시는 무난하게 본머스를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판단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실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더 +@ 가 되 줄 수 있는 파브레가스가 캉테의 대체 자원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파브레가스가 누군가의 대체 자원이 될 줄이야...) 사실 콘테감독의 3-4-3에는 공격진을 제외한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에 있어서 기동력과 수비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는 데, 파브레가스는 캉테-마티치 라인에 비해서 수비력과 기동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되어 선발 기용이 잘 되지 않았던 이번 시즌입니다. 물론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한 방이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지금의 첼시 모습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 박스 투 박스 (Box To Box) 형태의 미드필더가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주로 이번 시즌에는 캉테와 마티치의 서브 자원으로 활용이 되었는 데 이번 경기에 캉테의 공백을 파브레가스가 메꿀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나단 아케



본머스에도 역시 불안요소는 있습니다. 첼시에서 본머스로 임대 중인 나단 아케의 결장입니다. 아케의 임대 조항으로 인하여 원 소속팀인 첼시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가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 번 리버풀전에서 좋은 활약과 극장골까지 터뜨렸던 아케는 이번 경기에 나설 수 가 없습니다.


▶ 관련 포스팅 : [경기리뷰 / EPL] 본머스 VS 리버풀, 승점 사냥에 실패한 리버풀.


 그렇기 때문에 양 팀 모두 각자의 핸디캡을 안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경기의 결과로써는 과연 첼시가 연승을 이어 가면서 우승확정에 대한 그림을 확실하게 그려갈 것인지, 아니면 본머스가 지난 번 리버풀전처럼 강 팀에게 일격을 날릴 것인지 기대가 되는 EPL 18라운드 매치입니다.


 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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