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뉴토우입니다. 


 오늘 밤 11시 25분 대망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ACL) 의 챔피언이 결정되는 결전의 날입니다. 1차전으로 홈에서 2-1 승리를 거두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북 현대 모터스' 이지만, 2차전은 알 아인의 홈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 에서의 원정 경기로 쉽지 않은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프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원정 적응


사실 상 원정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현지 적응'입니다. 장장 장 시간의 비행을 통해 중동으로 이동하는 '전북 현대' 선수들 인데, 이동 후에 중동 현지에 적응해서 경기력을 100% 끌어올리기란 여간 쉬운 것이 아닙니다. 


 지형과 환경에 대한 적응도 있지만 사실 상, 원정에서 가장 힘든 것은 '응원단' 의 차이이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홈 경기인 1차전에서도 알 아인 응원단은 '전세기' 를 여러 대 타고와서 홈 구장 못지 않는 응원단 규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런 지원 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2차전인 원정경기에서는 여태 봐왔던 '국가대표 중동 원정 경기' 처럼 중동 팬들의 야유 속에서 부담감을 느끼며 경기를 치뤄야할 상황입니다. 


 


 2. 선수들의 경험



경험이란 것은 원정 경기 등의 낯선 환경에서 더 빛을 발하게 됩니다. '전북 현대' 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는 주장인 '권순태' 골키퍼와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꿨었지만, 4강이나 결승 등의 토너먼트 무대에서 좌절된 경험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렁 '베테랑' 선수들이 후배들을 독려하고 케어해 나가면서 ACL의 결승전을 잘 마무리하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힘을 써줘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3. 주요 선수


 먼저 '전북 현대'의 주요 선수로는 1차전을 '하드 캐리' 했다고 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선수가 있습니다. 1차전에서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김신욱' 선수가 얻어 낸 PK를 성공시키며 1차전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어느 위치에서든 상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브라질리언입니다. 


 또 한 명의 선수로는 '이재성' 선수가 있습니다. 1차전에서는 위력적인 모습이 평소에 비해 다소 부족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2차전에서 충분히 '크랙'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국내선수입니다. 


 한 명을 더 꼽자면 요즘은 후반의 슈퍼 서브로 활약을 해주는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입니다. 이동국 선수는 이제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면서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힌 현 시점에서 은퇴 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것에 욕심이 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차전에서 '김신욱' 선수가 PK를 얻게 만드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주며 도움을 주었고, 김신욱 - 이동국 투 톱 기용이라는 보기 드문 전술을 1차전에서 보여줌으로 김신욱과의 공존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최강희' 감독님의 '닥공' 전술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동국 선수의 팬으로써 K리그 클럽이 아시아 챔피언이되어 아시아를 호령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그 중심에 김신욱 - 이동국 선수가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라이언킹의 세레머리를 보고싶어 하는 1인으로써 

응원하겠습니다. 



 경계해야 될 선수로는 '오마르', '아스프리야' 가 있습니다. 1차전에서 전북의 실점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선수 2명입니다. 실점장면을 보면 오마르의 측면에서의 크로스, 아스프리야의 슈팅이 있는 데 슈팅력이 상당한 선수로 실점 당시 권순태 키퍼가 쳐다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슈팅을 보여줬습니다. 홈에서는 조금 더 활발한 움직임과 더 상향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북의 '김형일' 선수와 '김기희', '최철순', '김창수' 이 포백라인의 수비수들이 유기적인 '시프트'를 통한 마킹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4. 마치며


전북은 그 동안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리그와 ACL에 모두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유독 ACL 챔피언과는 인연이 없었고, 그 중간에 중동 리그의 팀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들이 많습니다. 이번 기회가 정말 챔피언의 왕좌에 오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용병들은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고, 한층 더 노련해진 '이동국', 2선 자원의 '김보경', '이재성' 그리고 탄탄한 수비라인의 중심 '김형일', '최철순' 등 밸런스가 딱딱 맞는 균형잡힌 팀으로써 리그 우승은 실패했지만 ACL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K리그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클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