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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에 K리그 구단 중에서 가장 한 구단은 단연 강원FC이다. 매일 아침 7시에 선수영입 오피셜을 발표하면서 엄청난 영입레이스를 치른 강원FC이다. 이근호를 시작으로 김승용, 김경중, 이범영, 문창진, 황진성, 정조국까지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을 소비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 K리그 첫 네이밍스폰서 구단이 될까.

 

 K리그 사상 첫 네이밍스폰서 구단이 탄생할 전망이다. 프로야구에서의 넥센 히어로즈를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넥센의 단장을 맡았던 현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가 이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조태룡 대표이사가 넥센에서 강원으로 부임을 하면서 현재의 강원의 움직임에 많은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더 얼마나 큰 구단으로써의 성장행보를 갈 수 있을 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태이다. 넥센 히어로즈의 단장으로써도 현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불안해 보일 수 있는 현재 강원의 영입레이스와 자칫 도박으로도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무엇인가 좀 더 신뢰감을 주는 것 같기도 한 상태이다. 


▼ 강원랜드와의 관계 회복.


 강원랜드와 강원FC간에는 좋지 않은 기억도 있다. 강원랜드는 강원FC의 스폰서 역할을 하면서 매년 40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약속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원금이 20억으로 줄어들면서 강원FC는 심각한 자금난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된 이력이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후원금이 제대로 입금이 되지 않아, 강원은 유니폼에 새겨져 있는 '하이원 리조트' 글자를 검은색 시트지를 붙여 가리는 등 블랙아웃 조치를 취한 상태로 5경기를 치르는 등 두 단체 사이에서의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강원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을 하면서 강원FC와 강원랜드 간의 갈등이 조금은 완화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두 사이에서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가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커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강원FC는 다음 시즌 ACL진출을 노리며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에 스폰서인 강원랜드와의 관계 개선이 필수적인 상태로 보여졌다. 때문에 강원FC는 강원랜드와의 스폰서 관계에 있어서 개선을 하려는 노력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네이밍스폰서인 것으로 보여진다. 구단관계자는 "강원랜드가 원하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며 그에 대한 후원금으로 연간 80억 규모로써 성립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성적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역시 성립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가장 유력한 이름은 강원하이원으로 알려져있다. 이 단계는 사실 상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강원랜드 측에서 오는 29일, 최종회의 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상위 스플릿 진출 시에는 10억을, 리그 3위 이내에 들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 시에는 30억을 추가로 지급하는 옵션조항 역시 논의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때문에 이런 계약을 염두에 두고 ACL진출을 위해 베테랑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것과 전혀 무관하지 않은 그림이 되었다.  계속해서 리그 중심 화제를 몰고 다니는 강원FC, 이제는 새로운 이름으로 K리그에 중심으로 우뚝 서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리그 중심을 넘어 아시아로 그 무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많은 팬들을 기대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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